담적을 잡으면 어지럼증도 잡힌다. 뇌의 독소나 귀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생긴다.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적으로 빈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지럼증의 원인은 뇌의 독소 때문이거나 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뇌의 독소로 인한 어지럼증은 두통과 일맥상통하며, 귀로 인해 발생되는 어지러운 증상도 담적병과 무관하지 않다.
그런데 어지럼증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메니에르병에 걸리거나 귀 안에 아주 미세한 돌이 돌아다녀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이석증도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귀와 관련되어 발생되는 어지럼증의 경우 대부분 위장에서 형성된 담적 독소에 영향을 받아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귀는 노출되어 있는 기관이라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물이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 물이 들어갔을 때 억지로 빼내지 않아도 스스로의 정화 기능을 통해서 저절로 물을 배출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정화기능이 손상됐을 때다. 위장에서 담적 독소가 귀에 공급되면 귓속이 눅눅해지면서 수분 정화 기능이 저하된다. 수분이 오염되면 림프 부종과 각종 세균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이 오래되면 담적과 같은 단단한 독소 결절이 만들어져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귀에 관한 어지럼증도 그 뿌리를 찾아보면 결국 위장에서 파급되는 담독소와 관련 있는 것이다.
